함양군, 농한기 활용한 한방 순회 진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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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한기 활용한 한방 순회 진료 실시한다
  • 승인 2017.12.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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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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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함양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방 순회 진료를 펼친다. 

경남 함양군은 한의원을 찾기 힘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한기를 활용한 하반기 한방 순회 진료 및 가정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함양군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사업요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한방 진료팀’을 꾸리고, 오는 4일 서하면 진료를 시작으로 8일까지 5일간 안의·서상·백전·병곡면 등 5개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를 실시한다. 

세부일정으로는 4일 서하·운곡 진료소, 5일 안의·용추·동도진료소, 6일 서상·상남진료소, 7일 백전·백운산진료소, 8일 마평·병곡진료소 등으로 진료를 받길 원할 경우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진료소를 찾으면 된다. 

또한 12일과 19일은 마천면, 13일과 20일은 팔령지역 가정방문 진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도 마련됐다. 가정방문진료는 의료취약지역의 만성·퇴행성 질환자 중 선정을 통해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침 시술 등 한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한방진료는 몸이 아파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뇌졸중이나 노령에 따른 퇴행성질환 상담, 침 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진료를 받고, 뇌졸중, 골관절계 질환 예방과 관리도 함께 교육 받는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한방순회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이 조기 발견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중심의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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