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통합의학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5회 임상통합의학 암학회(Clinical 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CSIO) 추계 국제학술세미나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의학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미국, 중국 등의 통합의학 암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함으로써 외국의 통합의학 암 치료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한의학적 최신 암 치료, 그리고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물질 및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맞춤의학 기반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한약제제 신약개발' 강의를 비롯해 암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온열면역치료, 천연물치료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제주대 정동기 교수, 강동철 원장과 석기태 한림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항암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천연물 항암제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한 제주대 정동기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하여 암줄기세포를 잡은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2012년 자연통합의학 연구회로 조병식 초대 회장이 경주 자연의원에서 발의했으며, 현대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실제 암 치료 효과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의학을 통하여 암 치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나 한의사 그리고 치과의사로 구성된 학회다. 또한 현재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 근거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통합의학을 통한 현장에서 치료하고자 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