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13일 논현 新사옥으로 이전
상태바
자생한방병원 13일 논현 新사옥으로 이전
  • 승인 2017.11.1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한의학의 세계화 및 과학화에 박차 가할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13일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한•양방 한자리 진료시스템’

◇자생한방병원 신사옥.

한자리 진료의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한국갤럽과 35세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척추•관절질환 의료기관 이용과 한•양방 협진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인 76.4%(‘치료효과에 대한 불만족(44.1%)’, ‘한 의료기관의 소견만 듣기에는 불안함(32.3%)’)는 평균 2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한•양방 협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알고 있었으며, 한•양방 협진을 경험한 응답자들은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감(50.8%)과 비수술치료(30.2%) 등을 선택 이유로 밝혔다. ‘한•양방 한자리 진료’ 이용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70.4%로 연령과 성별, 지역 등에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한자리 진료에 대해서 응답자의 약 72%(상호보완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41.6%), 진료의 편리함(30.4%))이상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국가별 진출 모델 다각화’로 2020년까지 외국인 초진 연평균 3000명 유치

해외에서도 한의학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해 온 자생한방병원은 사옥 이전을 시발점으로 선진국형과 중진국형으로 국가별 진출 모델을 달리하고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선진국형 모델’은 현대의학의 본고장인 미국, 유럽 등지에서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주요 대학병원과도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강의를 실시하고, 미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자생한방병원 현지 분원을 통해 지속적인 한방 알리기의 첨병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진국형 모델’은 중앙아시아 지역 등 의료 낙후 지역에 거점 센터를 구축하고, 의료진 교환 교육 등의 한의학 기술 이전에 나선다. 더불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한방 치료법 소개도 실시해 친한방 이미지를 심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국제진료센터'도 확장했다. 논현 신사옥 1개층 전체에 동작침과 도수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진료실을 갖췄다. 또 영어와 러시아어, 몽골어, 우즈벡어 등 총 7개국의 통역서비스도 지원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지금까지 누적된 세계화 노하우와 내부 인프라 등을 주요 동력으로 2016년에는 연평균 2000여명이었던 외국인 초진 환자를 2020년까지 3000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실험연구센터’와 ‘임상연구센터’ 마련하고 기초연구에도 본격 박차

자생한방병원은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 ‘실험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실험과 임상연구들을 진행한다. 또한 환자들이 척추건강이나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연구에도 무게를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연구를 통해 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 물질들의 효능을 밝히고 디스크 흡수모델 개발과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약침의 효능도 연구한다. 한〮양방의 장점을 진료에 접목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