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미국 등 10개국 보건의료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을 방문에 한의약 연수프로그램을 마쳤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 권영규)은 지난 1일 해외 보건의료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열흘간의 한의약 초청연수 프로그램인 ‘Traditional Korean Medicine in Modern Health Care’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몽골, 미얀마,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에서 11명의 전, 현직 보완대체의학 관련 기관 대표 및 임원, 대학 총장, 고위 공무원 등이 참가했다.

연수참가자들은 한의학 제도, 교육, 기초이론 등 총 8회에 걸친 강의를 들었으며, 부산과 서울의 한방병원, 한의원, 보건소 등을 견학하여 한의 의료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한의학연구원, 고려인삼창, 한독의약박물관 등 한의약 관련 연구, 문화, 산업의 대표 기관들을 방문할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영국침구협회 전 회장인 재스민 우딘(Jasmine Uddin)은 “한국 한의학의 체계적인 발전상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연수생들과의 네트워크가 중의학 일색인 유럽 보완의학계에서 한의학을 알리는 soft power로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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