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적 측면에서의 한방은?…한방임상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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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적 측면에서의 한방은?…한방임상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열어
  • 승인 2017.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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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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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 2017 대한한방임상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한방을 기능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임상적 효과를 증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한방임상영양학회(회장 장성환)는 지난달 29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17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대사성질환과 한방임상영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양방의 권위자들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장성환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한약을 처방하면서 늘 아쉬웠던 것이 한의학 이론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줄 진단과 검사 부분이었다”며 “현대의학을 위해서는 전인의학의 현대의학적 관점, 특히 대사성질환의 이론과 임상실제인 기능의학의 관점이 반드시 한의계에 도입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임상영양학의 임상 적용은 융합의 시대, 새로운 관점의 현대한의학의 문을 열어줄 것을 확신하며, 전통한의학을 ‘온고이지신’해 현대한의학의 임상 실전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대사성질환 개론’을 주제로 ▲대사성질환과 한방임상영양학(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박소정 조교수) ▲식품에 의한 AGEs 저감방안(한국식품연구원 김윤숙 박사) ▲대사성질환과 기능의학(선인바이오 성상엽 박사) ▲BIA검사와 대사성질환(메디넥스 이창열 대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대사성질환의 임상실제’를 주제로 ▲대사성 질환과 장내미생물(경희대 김영설 명예교수), ▲대사성질환과 AGEs(한국AGEs학회 박명규 부회장 ▲대사성질환과 암(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암관리의 임상영양(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오수연 원장) ▲대사성질환의 한약 치료(한방임상영양학회 장성환 회장)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양의계는 물론 영양학자와 생화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한방의 기능의학적 접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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