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사회 대비 '방문간호 사업' 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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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령사회 대비 '방문간호 사업' 더 강화한다
  • 승인 2017.11.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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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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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간호, 주민이 받고 싶은 서비스 1위 차지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서울특별시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2015년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 중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자치구 동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배치, 어르신 간호사(342명), 우리아이 간호사(69명)를 통해 어르신, 출산가정, 빈곤 위기가정 등을 찾아가 건강·복지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찾동 ‘어르신 방문간호사’는 65세, 70세 도래자의 가정을 방문, 신체적 건강상태, 약물관리와 치매검진, 우울검사 등 인지기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건강위험도별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하며 필요한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어르신 방문간호사는 지난 한해(2016.7~2017.6) 서울시 283개동에서 우울 고위험군 4.3%(85,786명 중 3700건), 자살경향성 위험군 15%(14,124명 중 2119건), 인지저하군 7.3%(4만 1411명 중 3,042건), 허약 노인 33%(106,798명 중 3만 5684건)에 대해 방문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등록 어르신 대비 보건의료자원 연계율 100%(등록자 10만 7632명 중 11만 701건 연계(중복 연계된 건수 포함), 동 평균 374건)의 성과를 나타냈다.

찾동 ‘우리아이 방문간호사’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이 더 필요한 가정에는 아이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리하고 있다.

2016년 서울연구원 1단계 찾동 성과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방문간호’가 주민이 받고 싶은 서비스 1위를 차지했고, 출산가정에서의 방문간호사 만족율은 9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보건복지부사업 통합방문간호사와 서울시 찾동사업 방문간호사로 이원화되어 있는 방문간호 인력에 대해 통합운영을 검토하는 등 효율적인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한 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더 전문적이고 안정화되려면 우수한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과 주민 밀착형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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