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근본 대책 마련하는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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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근본 대책 마련하는 계기 삼아야"
  • 승인 2017.10.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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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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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 폭행 문제 포함 주 100시간 살인 노동 등 대첵 촉구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공의 폭행 사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윤소한 정의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보건복지부와 전북대병원의 발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폭행 등 수련환경 부적절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발표에 이어, 27일 전공의 폭행 사건이 일어난 수련기관 중 하나인 전북대병원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담은 발표가 있었다. 

윤소하 의원은 지난 8월 처음으로 전북대 전공의 폭행 사건을 발표하고, 전공의 폭행 문제를 포함하여 많게는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지속되는 살인적인 노동시간 등 전공의의 수련환경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전공의의 폭행과 수련환경 문제를 제기하여 박능후 장관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윤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전공의 폭력문제에 있어 지난 국정감사때 대안으로 제기한 벌금 인상, 의료향상분담금 감축, 수련환경 평가 점수 감점, 수련기관내 폭력발생에 따른 매뉴얼 마련 등 적극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평균근무시간이 법정 시간인 80시간을 초과하는 등 살인적인 수련환경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 당국은 전공의의 수련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볼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공의 수련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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