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34% 의료용-식품용 한약재 차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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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34% 의료용-식품용 한약재 차이 ‘모르겠다’
  • 승인 2017.10.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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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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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회, 성남 시민건강박람회에서 설문조사 실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성남시민들의 34.1%가 의료용 한약재와 식품용 한약재가 다르다는 것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분회장 곽재영)는 지난 15일 성남시 율동공원에서 열린 성남 시민건강박람회에서 ‘내 몸의 건강지킴이’ 한의상담관을 운영하고 323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인식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 치료가 가능한 것을 아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212명(65.6%)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11명(34.4%)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한약재와 마트에서 파는 한약재가 다른 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213명(65.9%)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10명(34.1%)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약으로 간 질환(간염, 간경화 등)을 치료한다는 것을 아는가‘에 대해서는 208명(64.4%)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115명(35.6%)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한약이나 침 등 한의약에 대한 지도는 누구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는 316명(97.8%)가 한의사, 6명(1.8%)가 의사, 1명(0.3%)가 기타로 응답했다.

매년 10월에 진행되는 시민건강박람회는 성남시와 관내 5개 의약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약 2만 여명의 성남시민이 찾는 건강 체험 행사다.

성남분회는 한의사 무료 건강 상담을 진행과 동시에 의료용 한약재 전시를 통해 마트와 한의원 한약이 다른 점을 홍보하고, 한방차 시음회 등 시민들이 한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였다.

곽재영 분회장은 “이번 시민 인식 조사 결과로 보면 34~35% 정도의 시민은 아직도 한의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며 “본회에서는 올해에 자동차보험 한의원 치료와 한의약 지도에 관한 대시민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직접 소통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한의약을 올바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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