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선으로 구안와사와 만성통증 치료한다”…매선 활용한 치료 강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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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선으로 구안와사와 만성통증 치료한다”…매선 활용한 치료 강의 열려
  • 승인 2017.10.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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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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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 2017년도 제2차 기획세미나 개최
◇'매선과 안면침을 활용한 구안와사 치료' 시술시연을 보기 위해 세미나 참석자들이 베드 앞으로 다가간 모습.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임상에서 효과적인 매선치료방법과 그에 연관된 구조와 원리, 매선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여한의사회는 15일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매선으로 치료하는 구안와사와 만성통증’이라는 주제로 2017년도 2차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안면성형학회 회장인 송정화 원장(경희효전한의원)이 ‘매선과 안면침을 활용한 구안와사치료’, 성동구한의사회 회장인 이성훈 원장(이성훈한의원)이 ‘요통 등 근골격질환의 통증매선치료’ 강의가 마련됐다. 

먼저 강의를 시작한 송정화 원장은 “안면침은 앞으로 점점 더 대세가 될 것이고 얼굴의 형태에 적응하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침을 놓을 수 있다”며 “안면표정근의 기시점과 종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침을 놓으면 침 자극에 의해 근육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시술의 주안점”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직접 매선침 시술시연을 펼치며 “구안와사 뿐만 아니라 목주름 또한 매선이 효과적”이라며 “보톡스나 필러보다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게 매선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술시연이 시작되자 세미나에 참석한 수 십 명의 한의사가 베드 앞까지 다가가 시연을 관람할 정도로 안면침과 매선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훈 원장이 근골격계 질환에 있어 효과적인 통증매선시술에 대해 강의를 이어나갔다. 이 원장은 “통증매선시술은 인체에서 융기된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하는데 이때 횡자를 기본으로 하고 함몰된 부위를 치료할 시에는 사자와 직자를 할 수 있다”며 “매선을 사용하는 기준은 오래된 협착증, 디스크 등 기본적으로 만성질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학이나 추나 공부와 병행하면 매선요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근육으로 자침이 되면 강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아에게는 시술하지 않느 것이 좋으며, 노약자에게는 신중하게 시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이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가 매선에서 가장 큰 획을 긋는 시간이라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의료 영역 창출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의계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봉착해 있는데 어려운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한의사가 사회적 책임과 본분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고 인정받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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