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한의학적으로 ‘은진’ ‘담마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피부나 점막에 있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나타난다.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약물이나 음식, 스트레스, 환경,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질환이지만 발생 원인을 몸 안의 문제로 파악한다.
피부는 우리 몸 내부 장기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이에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을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 의한 인체 전반의 문제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두드러기의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 잡고, 몸 안과 피부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두드러기는 처음 발생한 지 6주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의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과 약침, 침, 뜸 등을 통해 위와 장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치료한다. 이를 통해 피부 기능을 강화하고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정상적인 피부로 복원한다.
이를 통해 몸 전체의 면역 균형을 되찾아 스스로 병을 치료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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