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로 구성된 ‘의료일원화 정책 포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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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로 구성된 ‘의료일원화 정책 포럼’ 열렸다
  • 승인 2017.09.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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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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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사들이 의료일원화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8일 논현동 소재 함소아 빌딩에서는 ‘제 1회 의료일원화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의료일원화 정책포럼이 개최되고 있는 모습.

최문석 의료일원화 정책포럼 대표(해달한의원 원장)는 “대안은 정책에서 찾아야 한다는 확신에서 마련된 포럼”이라며 “현 중앙회 보험정책 실패의 원인을 진단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진행 아래 ▲권오빈 광화문경희한의원 원장 ▲윤성중 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약무위원(경희장수한의원 원장) ▲이원구 대전광역시한의사회 보험부회장 ▲이은경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겸 전 정책연구원 수석연구원 ▲최혁용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경호 전 보험이사는 지난 5년간의 협회 주도 정책에 대한 평가를 했으며, 이에 대해 권오빈 원장이 천연물신약 관련 정책에 대한 세부평가를 했다. 윤성중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의 한국의 천연물 관련 시장에 대한 약무적 분석을 했다. 이원구 부회장은 한의계 정책수립과 시행시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은경 박사는 한의계 정책 입안 시 정부와의 관계 설정, 정책 방향 수립의 독립성에 대해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혁용 변호사는 “한의사들이 추구해야 할 정책의 지향점은 자신들의 독점적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흘러가서는 안되며,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국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30여명의 일반 회원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 이후에도 질의응답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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