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미얀마 전통의약국, 업무협약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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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미얀마 전통의약국, 업무협약 맺었다
  • 승인 2017.09.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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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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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보건·스포츠부 전통의약국 Kyaw Soe 부국장(좌측)과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우측)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한약진흥재단이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전통의약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통의약 분야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26일 미얀마 네피도 현지에서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전통의약국과 전통의약 발전과 공동협력체계 구축에 관한‘전통의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통의약 분야 정보‧지식 교류 ▲전통의약품의 제형 개발 기술협력 ▲전통의약 분야 신약 개발 공동연구 ▲전통의약 제제 수출을 위한 정보 교환 및 협력 ▲전통의약 약재 재배 및 품질 관리 협력 ▲전통의약 분야 전문가 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약진흥재단은 풍부한 자원과 독자적 전통의약 체계를 갖춘 미얀마와 전통의약 신약 개발 및 약재 재배 등 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간 전통의약 발전과 세계 전통의약 시장 진출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방문에서 신 원장은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Myint Htwe 장관과 면담하고 한약진흥재단의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신흥묵 원장은 “미얀마의 새로운 약재 발굴,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기존 전통의약품의 과학적 기전규명 등 기술적 측면에서 공동 연구하고 협력해 세계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체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정부 관계자, 전통의약대학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전통의학을 소개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한-미얀마 전통의약 교류회’를 개최했다. 

신 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전통의약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WHO에 의하면 세계 전통의약 시장은 2050년 약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보건의료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잠재력이 큰 전통의약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등 전통의약 육성‧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이번 미얀마뿐만 아니라 중국 중의과학원을 비롯해 홍콩 퓨라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초석으로 아시아 지역 한의약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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