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의 현대과학적 접근과 임상’ 주제 성과와 미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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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의 현대과학적 접근과 임상’ 주제 성과와 미래 진단
  • 승인 2017.09.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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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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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개원 23주년 기념해 기념식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원 23주년을 맞아 한의약 진료기반연구와 전통약물의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27일 오후 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한의약의 현대 과학적 접근과 임상’을 주제로 개원 23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IOM 개원23주년 기념식에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 중국, 호주에서 추진 중인 한의학‧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진료기반연구와 전통약물의 현대 과학적 효능 관련 최신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진료기반연구’를 주제로, ▲시드니 공대 보완‧통합연구소 Amie Steel(아미 스틸) 연구원이 ‘임상중심의 연구네트워크(PBRNs)를 활용한 임상연구 선진화 방안’, ▲홍콩 중문대 의대 Vincent Chung(빈센트 청) 교수는 ‘실용적 임상 연구에서 통합의학치료의 평가’, ▲한의학연 이준환 임상연구부장이 ‘한국의 한의약 임상연구 사례’, ▲경희대 한의대 이향숙 교수가 ‘한의진료에서 침구 치료의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통약물의 현대 과학적 효능’을 주제로, ▲호주 찰스 스터트대 의생명과학대 박석천 교수가 ‘봉침 치료 사례’, ▲중국 후난중의약대 약대 류 셴첸(Liu Xianqian) 교수가 ‘오갈피나무의 성분과 활성 연구’, ▲충남대 약대 김영호 교수가 ‘승마(升麻)의 현대과학적 효능 연구’, ▲한의학연 채성욱 책임연구원이 ‘피부건강을 위한 천연물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한의약 진료기반 연구와 전통약물의 연구현황 성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구체적인 전통진료와 전통약물의 미래 R&D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한편,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한의학연은 오전 10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뛰어난 업무성과로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연구부 양은진 책임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직원상에는 우종민 연구전략팀장, 미병연구단 진희정 책임연구원, 총무재무팀 김종호 책임기술원, 정책표준기획팀 김동수 선임연구원, 기획예산팀 하태경 선임행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논문상에 임상연구부 김형준 선임연구원, K-herb연구단 오달석 선임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정수진 책임연구원이, 우수특허상에 한의약융합연구부 채성욱 책임연구원, 우수기술이전상에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찬식 선임연구원, 우수표준화상에 한의기반연구부 김지혜 연구원, 우수연구노트상에 K-hebr연구단 진성은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어 창안상에 대외협력팀 정지우 행정원, 사회공헌상에 의료‧교육기부 봉사단, 청렴활동상에 감사부 이치훈 책임연구원, 특별공로상에 한의학연 상조회 운영위원회가 각각 수상했다.

이혜정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미래선진의학 기수로 한의학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한의학연은 국내 한의계는 물론 세계 의학계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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