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제의료사업지원 회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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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국제의료사업지원 회의를 다녀와서
  • 승인 2017.09.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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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정성이

mjmedi@http://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얼마 전 경기도국제의료사업지원 심위위원으로 위촉되어 제1차 회의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보건정책국 주관으로 의료단체 뿐 아니라 의료산업, 제약, 보건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분들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날 첫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사업진행방향과 추진절차와 같은 대략적인 토론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국제의료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와 경기도 법률 시행은 2016년도에 각각 시행됐으며 올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보건산업 육성이라는 정부시책과 경기도의 따뜻한 보건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국제의료사업지원계획이 수립됐습니다.

2018년부터 향후 3년간 사업이 진행되는데 지금까지의 경기도사업은 해외의료 환자 유치사업으로 정책이 추진됐었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은 의료산업수출이라든가 의료인력 해외연수, 해외의료인력 국내연수 등 의료서비스 포함 의료기반 환경 조성 및 제약 산업분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우리 한의학도 중앙회를 중심으로 여러 방향으로 자료조사 등 연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그 자리에서 느낀 점은 한의학이 해외시장에서 혹은 해외환자 유치에서 무언가 내세울 만한 콘텐츠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대체의학이 강세이고 점차 자연요법, 생약의 장점들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증치료 뿐 아니라 항노화 등 웰빙을 추구하는 세계적 트렌드에 가장 부합되는 의료분야가 한의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중증치료 및 항노화 분야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의약 상품 개발 및 상급 한방 의료기관 내 국제진료센터 설치, 지역 지자체 의료관광 산업과 연계한 한의학 홍보 등 이러한 분야에 우리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했지만 한방 의료산업 발전 방안, 한의학의 세계화 등 한의학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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