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도쿄에서 한의약 홍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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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도쿄에서 한의약 홍보회 열어
  • 승인 2017.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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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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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의 지속성장 가능성 보여
◇2017 한의약 일본 홍보회(2017 Korean Medicine Project in Japan).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복지부와 진흥원이 일본 도쿄에서 한의약 홍보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케이오플라자호텔에서 '2017 한의약 일본 홍보회(2017 Korean Medicine Project in Japa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개 한방 병·의원이 참가하여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한방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 해 오사카에 이어 올해는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한방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 및 의료·미용 관계자 150여명과 일본의 국민 배우인 아베 미호코, 일본 내 한국문화 전문가인 니이미 스미에,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도쿄지사장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2017 한의약 일본 홍보회 행사는 무엇보다 기존의 홍보회 틀을 깨고 각 기관에서의 일방적인 우수성 소개가 아닌, 한방 병의원에서 직접 치료를 받은 일본인 환자와 치료사례 중심의 1:1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어 한의약에 대해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었다는 후문.

또한, 홍보회 강연이 진행되는 동시에 별도의 행사장에서는 8개 기관과 행사 참가자 간의 진료 및 1:1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 홍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원하는 상담 기관을 신청하여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한의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한의사로부터 직접 진단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행사 전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 예약은 113건이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2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나고야에서 온 아사다 유카씨는 이은미 원장이 일본에서 발간한 책을 보고 실제로 만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방문, 체질 상담 후 한국으로의 진료 예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 내에서 한의약 단독 홍보회로서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개최 일주일 전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더불어, HIS, JTB 등의 일본 여행사, 미용경제신문 등 언론사와의 참가기관 간 미팅을 통해 한방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 및 정보교류를 함으로써 향후 일본인 환자유치 확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시장의 좀 더 세분화된 한의약 수요를 발굴하여 한의약 프로그램, 한방 상품의 다각화를 통해 한의약 외국인환자 타깃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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