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추진위, 임총 현장 찾아 ‘김필건 협회장 해임’ 위한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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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추진위, 임총 현장 찾아 ‘김필건 협회장 해임’ 위한 피켓시위
  • 승인 2017.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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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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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참여만이 한의계 드리워진 폭풍우 걷어낼 수 있어”
◇김필건 협회장 해임추진위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된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 복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필건 해임의 회원열망 대의원도 함께하라” “한의사의 의권 추락시킨 김필건을 해임하라”

올해 들어 두 번째 임시총회가 개최된 10일 아침 협회관 입구와 5층 복도에서는 양문열 해임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러 회원이 김필건 협회장 해임을 위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김필건 협회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약 20여 분간 구호를 외쳤다.

◇10일 한의사협회관 입구에 김필건 협회장 퇴진에 대의원도 동참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춘호 기자>

양문열 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부터 시작된 해임위원회는 첫 모임을 시작한 후, 해임투표 발의까지 얼마나 걸릴지 고민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속되는 김필건 협회의 무능은 회원들의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고, 6000명이 가까운 분들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지속적인 회원들에 질타에도 불통으로 일관하고, 대다수 회원들의 사퇴요구에도 지금까지 자리에 연연하는 김필건 협회장의 모습은, 거의 모든 회원들의 마음에 분노와 실망만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얼마 뒤면, 김필건 협회장의 해임투표가 발의되고, 투표가 이뤄진다”며 “지금 정관은 재적 1/2 투표와, 2/3 찬성이 있어야 해임이 가능하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독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 재적상태로는 1만명의 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관 입구에서 김필건 협회장 퇴진을 위한 피켓을 들고 있는 해임추진위원회.


또한 “김필건 협회장이 아직도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아마 해임투표가 재적1/2을 채우지 못하고 부결될 것이란 희망이 갖고 있는 듯하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발의된 해임투표가, 재적 1/2을 넘어서 회원들의 준엄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반목의 역사를 끝내고 통합과 단결로, 거세게 몰아치는 폭풍우 같은 이 현실에 대처 해나가야 한다.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만이 한의계에 드리워진 먹구름과 폭풍우를 걷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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