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중의약계와 지속적인 교류 이어나간다
상태바
한의학회, 중의약계와 지속적인 교류 이어나간다
  • 승인 2017.09.1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hustlejin@http://


8일 제3회 이사회 개최…안진팜메디와 장학금 약정식 체결
◇(왼쪽부터)김봉수 안진팜메디 대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오는 10월 열릴 세계중의약학대회(WCCM)에 참석하고 WFCMS 이사회 내 본 회 임원 배정인원을 추가 요청하는 등 꾸준히 한중 교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의학회는 8일 한의협 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특임이사 선임 보고, 한의학회지 발간, 각종 학술대회 참가 결과 및 진행경과, WFCMS 활동 추진 경과 등의 주요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호 발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정책 업무 추진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전선우 한의협 법제이사를 한의학회 특임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학회 사업 수행과 관련한 법률 자문 및 기타 법적 대응에 대해 한의협 상근 변호사가 법률적 지원을 도울 전망이다. 

한의학회는 지난 6월 제2회 이사회에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 활동을 재개키로 의결하고 10월에 있을 세계중의약학대회(WCCM)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으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한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WFCMS 이사회에 배정된 임원 수 3명을 4명으로 변경 가능한지 그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또한 이달 20일에는 중국 사천성에서 ‘양생과 자오류주와 시간의학’을 주제로 제20회 한중학술대회가 열린다. 

‘난임의 한의약 진단 및 치료표준 지침 개발 연구’ 진행경과도 보고됐다. 한의학회는 학의약을 통한 난임치료의 제도화를 위해 지난 7월 한의협과 치료표준 지침 개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의 연구를 통해 한의계의 공식적인 표준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김동일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아울러 안진팜메디와 장학금 약정식도 체결했다. 학회 관계자는 “미래인재 발굴과 한의학에 대한 관심 고양 및 학술기관의 인지도 증대를 위해 장학금 제도를 추진하게 됐으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4개 권역에 포스터부스를 마련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고안해낸 연구결과를 심사에 따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안진팜메디 대표는 금년부터 2021년까지 연 600만원씩 총 5회에 걸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가주한의사협회 학술대회 참가 결과 ▲제20회 한중학술대회 진행경과 ▲의료발전포럼 진행 결과 ▲학회지원비 및 학술자문비 ▲홈페이지 관리 및 유지보수 현황 등의 안건이 보고됐다.  

한편 한의학회는 오는 11~12월 중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한의학적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준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