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지루성피부염, 타인에게도 불쾌감...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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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지루성피부염, 타인에게도 불쾌감...치료 필요
  • 승인 2017.09.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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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오은영

mjmedi@http://


오은영 원장
생기한의원 인천점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서 얼굴에 기름기가 많아지고 붉어지며 각질과 염증,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된 발생 부위는 피지 분비가 많은 곳으로 얼굴이나 이마, 코, 귀밑, 가슴, 겨드랑이 등에서도 발생한다.

이런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서 발생하는 경우 ‘두피지루성피부염’이라 부른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초기 증상은 비듬의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심할 경우 각질이나 진물이 같이 나타나는데 이마나 귀밑, 목 부위까지 번질 수 있다. 보통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장기간 지속된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지의 과다 분비와 진균 감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통 생후 3개월 이내 혹은 성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붉은 반점과 인설, 가려움증이 같이 나타나며 특히 비듬이 급격히 늘고 계속 가렵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비듬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사회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비듬과 염증,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는 원인치료다. 단기간에 피지 분비를 줄이고 염증을 누르는 방법으로는 재발을 막기 힘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 가장 핵심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면역력이다. 우리 몸 내부의 약해진 면역력을 높여 몸 스스로 질병을 극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치료를 통해 면역력과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피지 분비를 줄이는 것과 함께 조절 능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침과, 약침, 뜸 치료를 같이 시행해 염증 감소와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다. 이런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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