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협회장, 폭행 회원 찾아 사과…2시간 가량 대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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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협회장, 폭행 회원 찾아 사과…2시간 가량 대화 시간 가져
  • 승인 2017.09.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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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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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원 "진심 느껴졌고, 커피 뿌린 것 사과"
◇김필건 한의협회장(오른쪽)이 자신에게 커피를 투척해 폭행한 회원을 찾아 화해를 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필건 한의협회장이 지난 1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폭행을 한 회원을 찾아 사과했고 김 협회장에게 커피를 뿌린 회원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오전 11시경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해당 회원의 한의원을 찾은 김 회장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2시간가량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회장에게 커피를 뿌렸던 모 회원은 민족의학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김 협회장이 찾아와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를 받아들였다”며 “커피를 뿌렸을 당시 김 협회장이 일부러 때린 것이 아니라 당황해서 본능적으로 뺨을 가격한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협회장에게 커피를 뿌린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같은 상황이었으면 나라도 본능적으로 때렸을 것이고 어제 일에 대한 것은 서로 화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회원으로 협회에 바라는 점은 “노인정액제와 문재인 케어에 한의계가 포함되고 역할이 확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한 시도지부장이 중심이 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2017회계연도 2차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린 한의협 5층 대강당 복도에서 총회를 참관 온 한 회원이 김필건 협회장에게 커피를 뿌렸고 김 회장은 즉각 왼쪽 뺨을 가격해 대의원총회장에 소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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