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1년을 뒤돌아봅니다. 5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후 정회원 학회 출범과 함께 중책을 맡은지라 학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에 애쓰리라 초심을 다졌습니다.
한방비만치료의 프로토콜을 만들고 보다 객관적이고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논문의 발굴, 임상연구자료 보급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사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비만연수강좌에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동계학술대회에서도 우수한 논문발표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우수한 인재들이 활약한다 하더라도 학문적인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객관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가 힘듭니다. 학회가 앞장서서 객관화 작업에 힘써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 해를 보내며 바램이 있다면, 대한민국 한의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시대흐름에 역행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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