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의지와 결의로 함께한 2003년은 가고, 어느덧 새로운 2004년이 우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 다가오는 것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우리는 또다시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새로운 것이 늘 지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주듯이 새해는 우리에게 지난해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도 가치있겠지만 다가오는 미래를 설계하는 것 역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나름의 많은 계획이 있겠지만 의학도로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진정한 인의가 되는 계획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국에 계신 5천 한의학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참된 의학도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한번 새겨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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