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학연, 제주 귤피 활용한 항비만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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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학연, 제주 귤피 활용한 항비만 공동연구
  • 승인 2017.08.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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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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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제주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귤피를 이용한 비만 연구가 진행된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과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도민들의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귤피를 활용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양 기관은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도민들의 비만 및 체질 개선과 건강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귤피를 활용한 항비만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귤피(귤껍질)는 한의학에서 한약재로 오랜 기간 사용돼 안전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공동사업은 제주시 제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튼튼제주, 건강 3·6·9 프로젝트’ 참여자 중 체질량 지수(BMI)가 25kg/m2이상 35kg/m2이하인 비만 환자들 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비만 감소 및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대사성 질환 관련 혈액검사와 비만증 관련 한의상담 ▲귤피가 포함된 무료 환제 처방 ▲주기별 체질량지수(BMI, kg/m2)와 허리/엉덩이 둘레 측정 후 상담 등이 이뤄진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한의학에서 몸이 무겁고 늘어지며 피곤하여 생기는 습(濕) 증상은 현대 의학적으로 복부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진피(귤피를 말려 묵힌 것)는 이러한 습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서 보건소와 공동사업을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귤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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