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 공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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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 공개 한다
  • 승인 2017.08.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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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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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가 본인의 문제지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018년도부터 한의사 국가시험 시험문항이 공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2017년도 하반기 및 2018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면서 2018년 1월 19일 시행하는 제73회 한의사 국가시험부터 시험문제지와 답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시험문제 공개 의사결정을 위해 2016년~17년 2개년에 걸쳐 원장 자문기구인 ‘한의사 시험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내부회의 개최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바 있다.

한의사 시험문제 공개 결정은 타 직종 시험문제 공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전 직종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험문제를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문항 공개는 시험당일 응시자가 본인의 문제지를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의제기 기간(5일)에도 응시자 본인에 한해 문제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가 답안은 시험종료 직후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험문제에 대한 응시자들의 이의제기 해소와 불필요한 행정쟁송 예방을 위하여 별도의 ‘이의제기 기간’을 두고 ‘이의제기 심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국시원 관계자는 “김창휘 원장과 임종규 사무총장 취임 이후 고객을 중심으로 각 종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이번 한의사 시험문제 공개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며 “시험문제 공개정책은 국가시험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여 결국 기관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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