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 중앙회장 사퇴 투표결과 90.8% 찬성
상태바
성남시한의사회, 중앙회장 사퇴 투표결과 90.8% 찬성
  • 승인 2017.08.21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hustlejin@http://


17일부터 3일간 진행...173명 중 157명 "사퇴해야"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성남시한의사회가 '중앙회장 사퇴에 대한 전회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사퇴 찬성이 9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분회는 현 중앙회 집행부의 정책 실패와 한의계 불통과 혼란 상황에 대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중앙회장 사퇴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최근 김필건 협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에 대한 즉각사퇴를 촉구하자는 회원들의 의견과 현재 감사중이니 추후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 또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 등 다양한 찬반 견해가 오가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임원진이 입장을 밝히기는 것도, 가만히 있는 것도 맞지 않다는 회장단 발의 하에 전체이사회의 결정으로 전회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사흘 간의 투표 진행 결과, 김필건 협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찬성 여론이 90.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성남시한의사회는 이런 회원 전체의 입장을 경기지부에 전달해 16개 지부와 함께 현 상황 타개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곽재영 성남분회장은 "성남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압도적인 사퇴 찬성은 현 한의계 혼란과 불통 상황을 빨리 해결하고, 한의계 정상화를 바라는 성남 회원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경기도한의사회는 앞장서서 16개 지부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필건 협회장 사퇴에 대한 성남시한의사회 전 회원들의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투표 진행: 8월 17일 16시~ 8월 19일 16시 
- 투표 총 173명. 투표율 : 54.4 % 
  사퇴 찬성 : 157 표(90.8%) / 유임 : 15표 (8.7%)/ 무효 1표(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