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한방 침 이용한 여성난임 임상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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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한방 침 이용한 여성난임 임상연구 진행
  • 승인 2017.07.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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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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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침을 이용해 치료하고 있는 모습.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이 한방 침을 이용해 여성난임 임상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난임센터 이규섭 교수(산부인과)팀은 이달부터 2019년 3월까지 저반응 난소군 환자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주한 정부과제로 총 연구기간은 3년간이다.

저반응 난소란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 시 채취되는 성숙 난자가 3개 이내로 제한되는 난소의 기능 저하 상태로, ▲이전에 저반응 난소였던 경우 ▲저반응 난소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난소 기능 평가 상 기능 저하로 나타난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저반응 난소군으로 진단된다.

만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여성 중 저반응 난소군에 해당하는 난임 환자가 본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저반응 난소군 해당 여부가 불분명한 환자도 내원하여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대상자로 확인되면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어 침치료군에 배정되면 한의사 전문의에 의해 난소 기능 향상 및 자궁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혈자리에 8주간 총 16회의 침치료를 받은 후 배란유도 시 채취되는 성숙 난자 수의 증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그 외 연구와 관련된 평가를 위해 총 4회의 추가 방문이 필요하며, 임상연구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시술비 및 검사비가 지급되고, 정규 방문 시마다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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