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 “약사출신 식약처장 국민건강 최우선 명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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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 “약사출신 식약처장 국민건강 최우선 명심해야”
  • 승인 2017.07.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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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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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중견한의사 50여명으로 최근 구성된 ‘국민건강과 민족의학 수호 연합회(약칭 국민연)’가 식약처장 임명과 관련해 13일 “약사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던 인물이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민연은 “문재인 정부의 첫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약사회 부회장이 임명됐다”며 “양약 업계의 이익과 무관하게 관련 분야의 적폐를 과감히 도려내고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임 식약처장은 의약계의 고질적인 적폐인 ‘생약제제’ 조항을 법규에서 삭제해야 한다”며 “한약제제와 사실상 같은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생약제제’라는 이름만 붙여서 한의약에 관한 문외한인 양의사와 치과의사가 처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양약사들의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류 식약처장은 약업계의 이익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며 “한의학계에서는 신임 식약처장에 대하여 매우 큰 우려와 함께 그의 업무, 행보를 예의 주시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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