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재진입 성공…보완대체의학 전문 연구센터 도약 계기 마련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오는 9월 개소 예정인 원광대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MRC)사업에 선정됐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한의과대학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는 ‘2017년도 MRC 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 동안 미래창조과학부, 전라북도, 익산시로부터 총 9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지난 2008년 9월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된 이후 올해 재진입에 성공, 한의학 기초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보완대체의학 전문연구센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호섭 교수(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장)는 센터 운영에 대해 “원광대 뿐만 아니라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메가바이오, 한풍제약 등 한방전문기업과도 협력을 통해 실용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개소 예정인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는 한의학적 이론인 심신불교(心腎不交)와 관련 있는 심신증후군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치방(治方)을 개발하고, 기초한의학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유일의 한의학 기반 심신증후군 전문 연구센터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래 교수(산학협력단장)는 “이 연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연구기획 참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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