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한의학의 도약 이끄는 정론지로서 역할 이어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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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한의학의 도약 이끄는 정론지로서 역할 이어가주길
  • 승인 2017.07.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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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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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벌써 28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989년, 제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을 무렵 창간되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던 것이 어제 같기만 합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28년이 흘렀습니다. 28년 동안 민족의학신문은 오늘도 한의계의 바른 소리를 하는 정론지로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적, 심적 고통을 감내하시면서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노고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한의학 관련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과 역대명의들의 의안 자료들을 정리해서 계속 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민족의학신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이 창간된 후 28년간의 세월은 아마도 한의계가 현대 의료 체계의 변화를 집단적으로 경험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집단적 경험을 철저히 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한의사의 의료기 활용과 관련해서 과거 정부들이 취했던 잘못된 행동들은 앞으로 과감하게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러한 과거의 과오가 개선되고 한의학을 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개선하는 새로운 생각이 우리 사회를 환기시키는 풍토가 형성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특별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기대해봅니다. 진정 무엇이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인지를 말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가 대통령 선거 이후 점차 투명해지는 희망 사회로 나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모든 정책이 특정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결정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원고를 써야하나 고민하면서 한 주가 시작되는 습관이 있는 저로서는 민족의학신문이 한 주를 시작하면서 만나는 친구와 같습니다. 모쪼록 28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발전하시기를 바라며 한의학의 도약을 이끌어주시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김 남 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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