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내부 면역력과 피부재생력 높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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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 내부 면역력과 피부재생력 높여 치료
  • 승인 2017.07.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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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박연경

mjmedi@http://


박 연 경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원장

모공 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에 의해 때때로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여 미관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모낭에 박힌 각질 덩어리 때문에 피부가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이게 되어 일명 닭살이라고 불린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형성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를 만든다.

주요 증상은 팔, 허벅지, 어깨 등 바깥쪽에 모공을 따라 회색 또는 갈색의 작은 돌기가 보인다.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 마개는 모낭의 입구에 박혀 있는데 환부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보통 2세 전후로 처음 나타나며 20세 정도까지 돌기의 숫자가 늘어나다가 성인이 되면서 호전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피부에 관련된 질환이지만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즉,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모공각화증의 원인이 되는 독소 발생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개인의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과 피부재생력을 높여주는 한약과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는 약환치료를 한다. 또한 환부에 직접적인 침 시술을 통해 피부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재생한다.

이와 함께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평소 생활에서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자주 샤워를 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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