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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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 내정
  • 승인 2017.07.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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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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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및 저출산 극복위한 실천방안 마련"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61‧사진) 경기대 교수가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진다”며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모든 국민이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축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가족의 헌신이 요구되던 치매 돌봄을 국가에서 책임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공적연금을 강화하겠다”며 “저출산을 국가 존립의 위협으로 상정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 계획과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여 정책구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해 알찬 복지국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美 버클리대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머물면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장려세제, 국민연금 등 사회복지 정책들을 기획하고 개선하는 데 관여해 왔다. 2005년부터 경기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사회복지대학원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등 정부 정책에도 참여했다.
 

■주요경력

▲보건사회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연구참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 ▲同 사회보장연구실장 ▲한국사회보장학회 기획담당 이사 ▲경기대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2005~현재)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전국 사회복지대학원장 협의회 회장 ▲ 경기대 행정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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