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한방으로 치료하는 여성질환 건강교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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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한방으로 치료하는 여성질환 건강교실' 성료
  • 승인 2017.06.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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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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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약 세 달 간 진행된 ‘한방으로 치료하는 여성질환 건강교실’을 마무리 했다.

영동군은 4일 난임 여성과 요실금, 갱년기, 월경통 등의 부인과 질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으로 치료하는 여성질환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질환증상에 대한 위험요인 감소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함양으로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3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주 2회(화·목)씩 모두 20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근본적인 질병 원인 발견과 개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맞춤 치료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한방 침, 쑥뜸, 좌훈, 한방약 투약 등의 한의학 치료와 골반저근운동 및 기공체조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공중보건한의사와 운동강사 등 전문보건인력 5명이 한의과 진료, 운동지도 등으로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에서 참여자 22명 모두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통증  완화와 증상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증상의 완화, 수면장애 개선, 피로도 회복, 허리 통증 감소,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되고 건강생활 실천의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 유 모씨(53. 영동읍 부용리)는 “한방으로 치료하는 여성질환 건강교실로 요실금 등 갱년기 질환이 크게 개선돼 즐겁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등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군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뒤 올해 하반기에도 20차례의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은규 영동군 보건소장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겪는 질환이라고 해 방치할 경우 추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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