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강원도 한의사회(회장 : 공이정)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강원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도 만들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네트워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방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임산부 한방 건강관리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한 경우 한방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난산예방, 입덧개선, 유산방지)를 실시하고, 출산 후에는 산후풍 치료 등 건강회복을 위해 산후 복약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본인 부담금의 20%를 감면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도내 전체 한의원이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구의 날 행사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행사에 무료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산후 한약 할인지원은 1년간(2017. 6.1 ~2018. 5. 31.) 지속되며, 신청자격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강원도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있는 산모로서, 출산을 증명할수 있는 산모 또는 아기 수첩 등 증빙자료를 갖고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임신 16주(4개월) 이후의 유산을 한 산모도 한약 20%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동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공이정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임직원이 지난 4월 도청 관계공무원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저출산 극복 강원 네트워크 간사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강원도한의사회는 사회봉사 참여 사업으로 한전 강릉 특별지사와 함께 협약을 맺고 지난해 삼척시 하장면 의료봉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정선군 북평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