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교수, ‘미국 침 연구학회’에 무독화 봉독 논문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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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교수, ‘미국 침 연구학회’에 무독화 봉독 논문 포스터 발표
  • 승인 2017.05.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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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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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주제 ‘침술 연구를 통한 정밀의학 이니셔티브의 발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원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한방내과) 교수가 2년마다 개최되는 미국 침 연구학회(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SAR) 컨퍼런스에서 ‘설문조사를 이용한 통증환자의 무독화 봉독 시술에 따른 안전성, 유효성 연구:후향적 차트리뷰’ 논문을 포스터 발표했다.

◇김원일 교수.

근거중심 침술기반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침연구회(The American Pain Society; APS)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에 본부를 두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침구시술자 및 연구자를 교육하고 있고, ‘SAR 컨퍼런스’는 침술관련 지식의 기반을 넓히고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를 듣고 새로운 고품질 임상 연구 및 기초 연구에 관한 정보를 얻도록 설계돼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침술 연구를 통한 정밀의학 이니셔티브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원일 교수는 지난 3월에 국내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게재했던 ‘무독화 봉독’ 논문을 심층연구 포스터 발표해 우리나라약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봉독의 추출과정에 대한 질문을 포함한 통증관리를 위한 약침사용법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올해 SAR 회의는 침술과 전통적인 동양의학으로부터 정밀의학을 어떻게 분리하고 개인별 맞춤 의료를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임상적이고 기계적이었던 침술 연구의 특징을 개인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관찰할 것을 제시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정밀의료는 차세대 의료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개념으로 개인의 유전정보와 생활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개인별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맞춤의료라는 용어로 많이 쓰며 2015년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발표한 ‘정밀의료추진계획(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내용은 크게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질병 위험도 예측, 동반진단, 표적치료, 약물 유전체 맞춤치료 등 네 분야로 나뉘며 동반진단은 동일한 질병이라도 개인별로 생화학적인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파악해 치료한다는 것이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뿐만 아니라 생활기록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연계해야 하기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빅데이터 기술이 뒷받침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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