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한의학 연구진이 분석한 데이터 패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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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의학 연구진이 분석한 데이터 패턴 공유했다
  • 승인 2017.05.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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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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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한의학 학술대회…데이터 분석방법 통해 전통적 연구방법 상호보완 기대
◇데이터기반의학연구회가 주최하는 제1회 데이터 기반 한의학 학술대회가 2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중경실에서 개최됐다.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데이터기반의학연구회가 주최하는 제1회 데이터 기반 한의학 학술대회가 2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중경실에서 개최됐다. 

오전 워크숍에서는 ‘한의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의학’이라는 주제로 네트워크 분석의 개요 설명과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소개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습이 진행됐다. 오후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한의정보 데이터 연구, 침구경락 분야 데이터 기반의학 연구, 2차 자료원 및 임상정보를 이용한 한의학 연구, 오믹스(Omics) 데이터기반 의학연구 총 4개의 세션과 1개의 데이터 블리츠 세션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원전·의사, 경혈·침구, 생리, 진단, 예방의학 분야의 한의학 연구진이 각각의 분야에서 데이터의 패턴 분석을 적용한 다양한 경험들이 공유됐다. 고전 문헌과 진료기록부에서 기술된 한의학지식 정보에 대한 분석을 통한 기존 이론과의 비교 분석, 현재 진료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임상데이터의 축적 및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환자가 기록한 증상 정보 및 생활방식과 환경정보를 포함한 개인건강정보의 활용까지 다양한 연구 주제가 소개되며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어졌다. 

학술대회 참석한 한 참가자는 “한의학계 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비슷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윤병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앞으로 데이터 기반 한의학 학술대회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상향식 분석방법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연구방법인 가설 검증의 방식에서 다루기 힘든 내용을 상호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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