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한의학과 신수진씨, SCI 저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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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학과 신수진씨, SCI 저널 논문 게재
  • 승인 2017.05.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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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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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수진 씨의 가감내고환을 활용해 전립선 비대증 모델에서 억제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최근 SCI 저널에 게재됐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3학년에 재학중인 신수진 씨.

신수진 씨는 SCI 저널인 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에 ‘The traditional Korean herbal medicine Ga-Gam-Nai-Go-Hyan suppresses testosterone-induced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y regulating inflammatory responses and apoptosi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의 내용은 동의보감 음문편에 기재된 처방인 가감내고환을 활용해 전립선 비대증 모델에서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가감내고환은 비뇨기과에서 실제 처방되는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와 비슷한 약효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모델에서 가감내고환은 실험체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관련 마커들을 억제하고 전립선 표피세포의 두께를 줄여 전립선 비대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약제제개발사업(2016-2018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주)하원제약과 함께 향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수진 씨는 지난해 SCI 저널인 Phytotherapy Research에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마늘의 효능을 밝힌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신 씨는 “학부생활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결국 우리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완성하는 길은 기초연구와 임상의 접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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