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위한 다양한 한의약 보건의료정책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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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위한 다양한 한의약 보건의료정책 추진 기대”
  • 승인 2017.05.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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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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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풀어야 할 불합리한 규제 너무 많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10일 한의협은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반드시 풀어내야 할 불합리한 규제가 너무나 많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우선 한의협은 “보다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를 의료인인 한의사가 진료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의 국립의료기관 중 한의과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단 세 곳에 불과할 정도로 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은 홀대를 받고 있다”며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2015년 기준 건강보험 보장률에서 전체 요양기관 평균은 63.4%인데 비해 한의병원은 35.3%, 한의원은 47.2%에 불과해 한의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도 이제는 이뤄져야 할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중성약 수출로 매년 4조원 이상의 국부를 창출해 내고 있는 중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한약제제 산업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 고사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구태의연하게 남아있는 보건의료분야의 적폐를 청산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의료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오는 2050년에는 6000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세계전통의약시장을 우리 한의약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께 한의약 육성·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한의협 역시 국민의 소중한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인단체로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를 실현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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