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환자 중 1만8000명 한방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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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환자 중 1만8000명 한방 찾아
  • 승인 2017.04.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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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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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36%, 2009년 1897명比 10배 증가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한방 진료를 받고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5년 대비 36% 증가한 1만 8000명인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6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실환자 기준으로 2015년 대비 23% 증가한 36만4000명에 이르렀으며, 2009년 이후 누적 156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한방은 피부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009년 1897명에 비해 10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진료수입은 (한-양방)총 8606억원으로 전년 6694억원 대비 29% 증가했고 2009년 이후 총 3조원을 누적 달성했다. 전체 외국인환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36만원으로 전년(225만원) 대비 5% 늘어났다. 환자의 출신 국적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았고, 동남아 및 중동 환자도 증가했다.

서울이 전체 외국인환자의 59%인 21만6천명을 유치하여 가장 많았으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비중은 전년대비 2%p 감소(80.3% → 78.2%)하여 수도권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특히 경북과 대구, 제주가 각각 전년 대비 88%, 63%, 46% 증가하여 지방의 외국인환자 유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은 유치국가 및 진료과목의 다변화, 진료수입 증가, 병·의원급으로의 확대, 비수도권 지역의 유치 활성화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는 항공, 숙박, 쇼핑, 관광 등 연관 산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올해도 우수 유치의료기관을 평가․지정해 외국인환자의 안전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국제 행사 등과 연계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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