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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의 醫書 『醫方類聚』를 교정, 간행한 日本의 醫學者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69) : 키타무라 쵸간 (喜多村直寬: 1804∼1876)
2017년 04월 29일 () 06:49:01 김남일 mjmedi@mjmedi.com

 

 

   
◇키타무라쵸간이 작업한 취진판 의방유취

키타무라 쵸간(喜多村直寬: 1804∼1876)은 日本의 醫學者로서 자가 士栗이며, 호는 ???? 이고, 晩號는 香城이었다. 그는 幕府醫官인 喜多村槐園의 아들로서, 江戶時代 末期의 考證醫學者이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하여 스승으로부터 經書와 古文을 지도받았다. 1821년 江戶醫學館에 들어가서 한방의학을 학습하고 그 다음해 시험에서 수석의 영예를 얻어서 醫學敎讀으로 임명되었다. 1841년에는 38세의 나이로 江戶醫學館의 敎諭에 임명되었다. 이 때 전국에 있는 醫生들이 그의 학문을 추앙하여 찾아와서 배알하는 자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이후로 幕府侍醫가 되어 ‘法印’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의 저작으로 『傷寒論疏義』, 『金??要略疏義』가 있다. 또한 江戶醫學館에 재임한 기간동안 『醫心方』과  『太平御覽』, 『千金方』, 『傷寒論』, 『金??要略』등을 교감하였다. 

그의 업적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朝鮮의 醫書 『醫方類聚』를 교정하고 간행한 것에 솔선수범하여 1852년에 聚珍版 『醫方類聚』가 간행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1852년 타키 갱켄(丹波元堅)이 쓴 聚珍板醫方類聚序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同僚인 키타무라 쵸간(喜多村直寬)이 이미 그 학문에 博通하였는데, 이 책이 가장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세상에서 끊기어 전해진 판본이 드문 것을 한으로 여겨서 마침내 정미로운 기술자들을 모아서 聚珍版을 만들고자 하였다. 同志들이 이 말을 듣고 손벽치며 뛰면서 기뻐하며 각자 金을 각출하여 재물로 돕고자 하였다. 키타무라 쵸간(喜多村直寬)이 이에 더욱 힘써서 장차 이어서 마침을 고하니 가히 정성스럽다고 할만한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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