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사례 등 다양하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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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사례 등 다양하게 발표
  • 승인 2017.04.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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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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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두 학문 어떻게 접목 시킬지 고민 필요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중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는 협진이 자연스럽게 잘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의학 치료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엠디엔더슨 암센터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약 30%의 환자들이 각종 한약을 복용하는데다 암 치료에 있어 양약의 한계점을 공감하고 암 치료에 국소적 치료보다 전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협진에 대한 파일럿스터디(pilot study)에서는 이러한 점이 충분히 인정되어 현재 항암치료와 병행한 한약치료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의료체계가 다른 우리나라와 단순 비교하기가 어렵겠지만, 의료현장에서 내과, 정신과 질환에 대한 한약제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눈여겨봐야할 대목이라고 한다. 침치료 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치료 효과가 확보된 한약제제에 대한 근거와 임상사례가 많이 발표 되고 있어서 통증질환 협진에서 내과, 정신과 질환으로의 협진확대를 기대된다는 게 현장의 의견이다. 또한 제형의 개발에 있어 앞서가고 있으며 이는 일차적으로 양약과 함께 처방할 때, 복용의 편리성과 더불어 규격화된 약물로 임상연구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경우 국가적으로 중의학을 크게 지원하고 있으며 협진에 대한 임상연구도 SCI급 논문을 찾아보면 우리나라와 차이가 확연하다고 알려져있다. 

우리나라는 이원화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이 두 학문을 어떠한 방식으로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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