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를 알면 답이 보인다’…추나 진단과 치료 강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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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알면 답이 보인다’…추나 진단과 치료 강의 선보여
  • 승인 2017.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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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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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 2017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 개최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추나의학 임상의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안전하게 수련해 개원의라면 손쉽게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모색한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여한의사회는 22일 강남 자생한방병원 SS빌딩 2층 대강당에서 ‘구조를 알면 답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하고 송윤경 가천대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의를 펼쳤다. 

◇'구조를 알면 답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송윤경 가천대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송 교수는 강의를 통해 “자세의 변화는 구조적 기형, 관절 변성, 뼈의 쇠퇴, 관절의 불안정성, 중력 등의 영향과 나쁜 자세나 습관, 통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을 초래해 근육의 지나친 신장 또는 단축이 발생한다”며 “맨발 상태에서 관찰하는 것이 좋지만 환자의 하지 길이에 차이가 있을 때는 길이를 보정하는 깔창이나 신발 등을 신은 상태에서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두개천골요법, 내장기 도수치료 등 급여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좋다”며 “손이 가장 중요한 진단도구이면서 치료도구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또 우리 몸 구조의 해부학적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힘을 최소로 쓰면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성이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한의사회 세미나는 주제의 한계를 넘어서 매번 다양한 콘텐츠로 해마다 두 번 열린다”며 “2018년부터 확대될 추나요법 급여는 한의 의료행위의 제도권 진입이라는 쾌거라고 말할 수 있기에 올해 시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를 바탕으로 보험급여의 새로운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13일부터 오는 2018년까지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완전 적용을 목표로 전국 65개 한방 병·의원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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