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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의 장기를 관찰해 의림개착을 지은 한의사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68) : 王淸任 (1768~1831)
2017년 04월 15일 () 06:04:13 김남일 mjmedi@mjmedi.com

 

王淸任은 중국 근대의 의학자이다. 字는 勳臣으로 河北省 玉田 사람이다. 北京, 灤州, 奉天 등지에서 살았다. 그는 古代醫書에 나오는 해부학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여 의사라면 臟腑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의학 서적이 臟腑를 밝히지 않는다면 어찌 어리석은 사람이 꿈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병을 치료할 때 장부에 밝지 않다면 어찌 맹인이 밤에 걷는 것과 다르겠는가?(著書不明臟腑, 豈不是痴人說夢, 治病不明臟腑, 何異於盲子夜行.)”

그래서 그는 직접 무덤이나 형장에 가서 시체의 장기를 관찰하여 『醫林改錯』(1830)을 지었다. 그는 42년간 100여 구의 시체를 자세히 관찰하여 ‘親見改正臟腑圖’를 그렸는데, 『內經』과 기존의 의서에 실린 五臟六腑 관련내용을 하나하나 바로잡았다. 아울러 “靈機性在腦不在心”이라 하였고, 肺에는 또한 “六葉二耳”가 아니고 단지 五葉이 있다는 것 등을 주장하였다.

그의 인체의 주요 동맥, 정맥의 분지와 膽總管 및 그 개구부와 시신경의 묘사 등은 모두 실제모습에 가깝다. 그는 또한 血瘀證의 치료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하여 독창적인 처방을 만들었다. 이 책에 실은 活血化瘀와 補氣活血의 方劑, 예를 들면 血府逐瘀湯, 補陽還五湯 등은 지금도 관상동맥질환, 반신불수, 중풍후유증 등의 병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王淸任의 이러한 노력은 고서에 기술된 장부의 일부 착오를 개정하여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였고, 補氣行氣, 活血化瘀에 뛰어난 방제를 만들어 내어 후대의 의학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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