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판추출물 성장호르몬 관련 유전자발현증가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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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추출물 성장호르몬 관련 유전자발현증가 특허
  • 승인 2017.04.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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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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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영유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용할수 있고 효과 입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연구진은  구판 추출물이 재조합 인간성장호르몬(rhGH)에 비해 성장호르몬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구판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성장호르몬관련 유전자 발현 증가용 조성물(등록특허 10-1720935)”에 대한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GH)은 포유동물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호르몬이다. 이러한 성장 호르몬은 오래 전부터 동물체로부터 분리돼 주로 왜소증(dwarfism)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돼 왔는데, 노화 현상을 지연하고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응용되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주로 사체의 뇌하수체로부터 성장호르몬을 추출해 사용했으나, 투여받은 환자들에게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등이 유발됐다. 또 성장호르몬 주사를 시술하는 경우 주사부위의 소양감, 발작, 지방위축과 고혈압, 당 불내성(glucose intolerance), 췌장염, 전신 알레르기 반응, 성장 호르몬 항체양성, 암 발생 및 남성에게 여성화 유방 등의 증상과 같은 부작용이 수반돼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그 이유로 천연물을 이용하여 성장호르몬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찾는 연구가  진행된 것이다.

김용수 회장은 “구판은 남생이과에 속한 남생이(Geoclemys reevesii Gray)의 복갑에서 육을 제거하고 건조한 것으로, 귀판(龜板)은 자음잠양(滋陰潛陽), 강근골(强筋骨), 진정(鎭靜) 효능을 지닌 약으로 10여 년 동안 구판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구판에 함유된 항노화 항산화 및 항염증 생리활성에 관여하는 유효성분 추출효율이 증가하는 구판 발효물 제조방법(특허등록번호 10-1292200호), 거북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질환의 개선 또는 치료용약학적조성물(특허등록번호 10-1334264호)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구판추출물을 이용한 성장연구는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 5년 동안 출생 1개월이 지난  영유아 소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장 아토피치료 면역활성에 대해 구판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母心파우더’를 처방해 임상관찰을 한 결과 평균5cm 정도 키 성장과 항염증 지구력강화등의 효과가 동시에 관찰됐다”며 “母心파우더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성장호르몬 관련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여 구판추출물을 이용한 식품 의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생후 1개월 영유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용할수 있고,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 영유아로 한방 치료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연구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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