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독화 봉약침’ 임상연구논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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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화 봉약침’ 임상연구논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게재
  • 승인 2017.03.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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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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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명 환자 대상 3주간 후향적 임상연구진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가 개발한 ‘무독화 봉약침’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원일 교수팀과 본회 정택근 학술이사가 ‘무독화 봉약침’을 시술한 4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무독화 봉약침의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무독화 봉약침’은 ‘열 안정성이 우수하고 알러지가 없는 무독화 봉독 펩타이드의 제조방법(특허 제 10-1659894 호)’ 및 ‘난황을 이용한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무독화 봉독 정제물의 제조방법(특허 제 10-1667995 호)’으로 동서비교한의학회에서 2건의 특허를 획득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도 기존 봉독과 달리 알러지를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봉약침 요법은 항염, 진통, 면역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특히 근골격계 및 통증질환에 유효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봉독을 활용한 봉약침 요법은 치료 과정 중 다양한 형태의 알러지 반응이 발생하고 있어 시술자와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무독화 봉독’은 동서의학연구소에서 기존 폴리펩타이드 형태의 멜리틴을 올리고펩타이드 형태의 멜리틴으로 가수분해해 항염증효과를 2배 이상 증가시긴다. 또한 멜리틴에 의해 나타나는 ‘제 3형 및 4형 과민반응’ 부작용을 개선시키고, PLA2를 비롯한 효소, 아민류 등 알러지를 유발하고 봉독을 변질시키는 물질을 완전히 분리, 정제한 것으로 기존 봉독과 비교할 때 피부테스트 없이도 사용가능하고 시술 용량도 병증에 따라 5CC 이상도 시술할 수 있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봉독이다.

이 연구는 동서비교한의학회 회원의 한의원에서 요통, 견비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침, 뜸, 부항, 추나, 약물 등과 병행해 ‘무독화 봉약침’을 3주간 시술했다. 그 결과 무독화 봉독과 관련된 이상반응으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는 2례가 있었으나 이때의 이상반응은 임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였으며, 3주간 치료 후 총괄 안전도는 98.76%로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택근 이사는 “이번 연구는 무독화 봉독에 관련된 특허 내용을 임상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한의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봉약침을 시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환자들에게도 봉약침 시술을 특허와 논문이 뒷받침되는 과학적인 치료법으로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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