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르신의 약물 사용 이해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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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어르신의 약물 사용 이해도 높인다
  • 승인 2017.03.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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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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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 실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3~11월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강원도, 경기도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3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은 청소년의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의약품 사용 및 구매에 대한 행태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청소년, 영‧유아 뿐 아니라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 주관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운영을 위탁하고, 각 지자체가 교육청, 소비자단체, 의약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의약품 안전사용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지방자치단체 별 안전사용 교육 ▲의사·약사·보건교사·소비자단체 강사양성 교육 ▲교육 후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행동변화 평가 등이다.

청소년은 하루 1회 대비 3회 복용 등과 같이 복용법이 상이한 의약품 간의 차이, 의약품 구매 시 확인사항, 항생제 복용 시 임의로 중단하지 않기, 진통제의 올바른 복용방법 등에 대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어르신은 바람직한 의약품 복용습관, 의약품 구매 시 확인 사항, 의약품 복용 후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등의 내용으로 노인대학 및 복지관 등을 통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전·후 의약품 사용 및 구매습관의 행동변화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교육이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 정착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실시해 온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은 초‧중‧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한 인식도나 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중‧고 8만4577명을 대상으로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바른 의약품 구매, 복용방법 등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변화가 교육을 받기 전보다 약 6%상승했다.

또 의약품 구매 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거나 부작용 발생 시 부모님에게 알리는 등의 긍정적 행동변화도 약 10% 증가했다.

한편 2015년부터 이번 사업을 통해 초·중·고 청소년(13만964명) 등에게 올바른 의약품 안전사용 지식을 제공하였으며, 교육강사 양성을 위해 보건교사(383명), 시민단체‧소비자단체(285명) 등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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