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韓‧日‧싱가포르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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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韓‧日‧싱가포르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7.03.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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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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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간 정신건강 정책과 학술 교류의 장 마련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의 정신건강 정책·사례 등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이철 센터장)는 아시아 국가 간 정신보건에 대한 협력과 이해 증진 일환으로 ‘제1회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과 3개국 정신건강 연구기관 연례회의’를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아시아 3개국의 정신보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 지역사회 정신건강 실태와 서비스, 인지 재활프로그램, 재난 정신건강 등에 관한 회의와 발표가 진행된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전문가와 국내외 정신건강의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환자치료와 재난정신건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신경인지 사회인지 및 인지교정’이란 주제로 인지교정 프로그램 보급, 조현병 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등에 대해 각국 전문가 발표와 심층적 논의가 이어지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난 정신건강,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탄력성’이란 주제로 자연재해에 대한 정신건강 대응 및 재난별 정신건강서비스 등에 대해 아시아 3개국 전문가가 나와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아시아 3개국 연례회의는 각국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소개하고 병원 실태,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관리, 임상지표 개발 등 나라별 이슈에 대해 각국 정신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 센터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국가 간 처음으로 정신건강 정책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 정신보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국내외 정신건강 최신 동향 공유, 국제 정신건강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 향후 한국 정신건강의 정책 방향 모색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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