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盛隔陽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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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盛隔陽案
  • 김남일
  • 승인 2017.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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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87) - 兪震의 醫案(2)

내용) 芮子玉이 傷寒의 병을 앓았는데, 이에 陰盛隔陽證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다리가 오그라들었고 조급하게 어지럽히면서 잠을 자지 못하고 설사하였다. 이를 論하는 자들이 寒을 위주로 말하거나 溫을 위주로 말하여 한결같지 않아서 더욱 판결할 수 없었다. 呂元膺이 紫雪匱理中丸을 주고 서서히 물에 적신 甘草乾薑湯을 마시게 하니 나았다. 또 다음과 같이 告하였다. “설사하는 것과 다리가 오그라드는 것은 四逆證이다. 진실로 일반적인 치료법을 사용한다면 上焦의 熱이 두루 심해진다. 지금 紫雪로 꺽어주고 서서히 辛甘한 약으로 당겨서 溫裏시키니 이것은 熱因寒用의 방법이다.” 이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탄복하였다.

兪震의 按語: 이것은 陰盛隔陽이니 또한 下寒上熱이라고도 한다. 滄州의 翁이 寒藥, 裹熱藥과 더불어 熱藥을 冷服하는 뜻을 같이 하였으니, 그 이치가 정미롭다. 그러나 各家들의 醫案을 열람해보고 능히 이러한 증상을 알 수 있는 자들이 또한 적지 않지만, 陰中伏陽 같은 경우에 이르러서는 즉 오직 許學士의 다음과 같은 一案이 있다. 고향 사람 李信道를 치료할 때에 頭疼, 身溫, 煩躁, 指末이 모두 冷하고, 胸中滿, 惡心, 六脈沉伏不見하고, 깊이 눌러서 骨까지 잡았을 때 有力한 것 같았는데, 두명의 의사를 바꾸었는데도 모두 알아내지 못하고 단지 用調氣藥만 사용하였다. 許學士가 진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것은 陰中伏陽이다. 仲景의 법 가운데 이러한 증상이 없다. 세상 사람들 중에 이러한 증상을 앓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약 熱藥을 사용해서 도와주고자 한다면 즉 陰이 隔絕해져서 眞陽을 導引하지 못하고 도리어 客熱을 생겨나게 하니 冷藥을 사용하게 된다면 숨어 있는 바 眞火가 더욱 없어져 제거되게 될 것이니 그 치료법이 될 수 없다. 반드시 破散陰氣, 導達眞火하는 약을 사용해서 하여금 水升火降하게 한 다음에 땀이 나서 풀어질 것이다.” 이에 破陰丹 200알을 주어서 한번 복용시킴에 찬 소금물로 넘기게 하니 갑자기 煩躁狂熱, 手足躁擾이 일어나게 되어 그 집안 사람들이 크게 놀랐다. 허숙미가 “세속에서 이른바 換陽이오”라고 말하였다. 곧바로 조금 안정되어졌고 조금 잠을 자게 되었고 몸에 땀이 이미 나왔고 황혼에서 새벽에 이르니 바야흐로 그치게 되었고 열이 물러나니 병이 제거되었다. 이제 破陰丹의 처방을 고찰해보니, 이에 硫黃、水銀 等分을 녹여서 웅결시켜 모래 모양으로 만들고, 陳皮、青皮을 반의 분량으로 해서 각각 細末로 만들어 밀가루 풀로 丸을 桐子大로 만들어 二百丸까지 사용하는 것이니, 許學士가 아니라면 그 누가 능할 것인가? 이것은 陰盛隔陽에 인삼과 부자를 사용하는 경우와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은 것이다. 예로부터 이에 대해 논한 사람이 없었으니 가히 중경이 말하지 못한 바를 말한 것이라고 하지 않을 것인가? (兪震, 『古今醫案按』)

按語) 兪震은 청나라의 의학자로 의안 전문가로서 『古今醫案按』에서 자신의 按語를 통해서 역대 의가들의 치료법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여기에서 許學士(許叔微)의 치료경험을 자신의 按語에 충실히 덧붙여 설명하여 陰盛隔陽의 의미를 강론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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