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국회 의무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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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국회 의무실 확대 추진
  • 승인 2003.11.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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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실 대폭 강화, 한방견제 목적(?)


의협이 국회 양방 의무실의 확대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양의계는 국회 본관에 있는 양방의무실을 병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회의원 및 보좌관들의 의무실 활용을 늘리기 위해 의원회관 쪽에도 의무실을 설치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며 “방사선 장비, 물리 치료기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양방 의무실의 확대는 국회 내 보건의료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나 다른 측면에서는 국회 한방진료실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즉, 의무실의 확대가 물리치료실에 초점이 모여있고, 한방진료실만 있는 의원회관에 까지 의무실을 설치하려는 것은 한방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국회 한방진료실은 의원회관에서 주 5일, 본관에서 주 3일 진료하고 있다.
그러나 한방진료실은 양방 의무실에 비해 시설이나 규모가 매우 빈약해 의료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및 시설에 대한 보강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 신승호 홍보이사는 “국회 한방진료실은 국회 내 의료기관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의원들이 직접 한방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들에게 발전된 한방의료를 보여주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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