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세계화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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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세계화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선다
  • 승인 2017.03.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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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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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 국가대표 선수 등 15명 홍보대사로 임명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의약 세계화를 위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류 스타들이 콤스타 홍보대사로 나선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콤스타, 단장 이춘재)는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국가대표 선수로는 유도 전기영, 펜싱 김정환, 태권도 김태훈, 복싱 함상명 선수를 비롯해 15인의 홍보대사를 임명했다.

콤스타는 이번 국가대표 선수들 및 한류 스타들의 참여를 계기로 해외 의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인지도를 쌓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류 스타들이 봉사단에 합류하면서, 한의약이 생소한 해외에서 쉽게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콤스타는 올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와 필리핀, 베트남, 네팔 등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의료활동과 연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지에서 자신의 주 종목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콤스타 관계자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학술대회를 통해 현지 의사들에게 한의약을 교육해 온 콤스타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한방병원 건립을 위해 현지 고려문화협회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 지부를 통한 민간 교류에도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에 해외 지부를 운영 중인 콤스타는 올해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 경찰청을 방문해 현지 경찰들에게 한인들의 치안을 당부하며 의료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춘재 콤스타 단장은 “한의약은 치료 뿐 아니라 질병 예방을 통한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자산인 한의약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콤스타는 세계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우호 관계를 형성하며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하는 비정부기구(NGO)다. 1993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9개국 144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했으며, 10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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