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진단교정학회, 공간척추교정학 널리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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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진단교정학회, 공간척추교정학 널리 보급한다
  • 승인 2017.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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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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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가 올 하반기에 열리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비롯해 학회에서 주관하는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통해 공간척추교정법을 보급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척추진단교정학회는 지난달 2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중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날이 갈수록 한의계의 진료환경은 열악해지고 있다”며 “학회에서는 진료에 도움이 되고자 공간척추교정법을 널리 보급하는 일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회에서 주관하는)초급과정만 이해하고 숙달해도 웬만한 증상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내용도 정비하고 실기도 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김 회장은 ‘공간척추교정학의 개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공간척추교정학은 인체 골격과 척추의 변형을 관찰해 질병을 진단하고 변형된 골격과 척추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먼저 확보한 후 불균형과 틀어짐을 교정해 근골격계 및 내장질환, 만성질환, 난치병을 치료하는 척추교정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척추의 불균형으로 인해 신경, 혈관, 근육, 인대, 내분비계통 등이 연쇄적인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리현상을 치료할 수 있다”며 “척추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골밀도가 상승되고 골수의 변화를 유도해 면역기능이 향상된다”고 효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덧붙여 “척추를 따라 경혈학적으로 독맥, 방광경, 배수혈이 배치돼 있는데 척추의 불균형에 의한 경락 흐름의 왜곡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이 경혈의 특성을 기반으로 유추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론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김 회장이 직접 실습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흉곽 교정법(김형민 척추진단교정학회 총무이사·리봄한의원 대표원장) ▲공간척추교정학의 영상진단에 대한 고찰(박준규 리뉴유한의원 원장) ▲골반교정이 통증 및 체형변화에 미치는 영향 증례 보고(윤동준 리봄한의원 원장) ▲공간척추교정법을 이용한 내반슬, 외반슬 치험2례(장윤호 리봄한의원 원장)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여환2례 증례보고(조영우 리봄한의원 원장) ▲척추의 진단 및 교정시 주의점(금동준 경희청담연한의원 원장)이 발표됐다.

이날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됐으며 의안으로는 ▲2015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안)승인의 건 ▲2016회계연도 세입, 세출 (가)결산(안)승인의 건 ▲2017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안)승인의 건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승인의 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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