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이정래 선생 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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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이정래 선생 1주기 추도식
  • 승인 2003.11.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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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동원학회, 추모집도 발간


의역동원학회(회장 최준배·경기 청아한의원)는 스승이었던 재야 동양의학자 동원 이정래(1943년 10월 23일 ~ 2002년 12월 10일) 선생의 서거 1주년 추도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최준배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 이정래 선생은 한의학의 원류를 잇는 한의학도들의 북두칠성”이었다면서 “‘의와 역은 같은 근원이다’는 의역동원학회의 창립이념, 그리고 한의학의 순수성과 자연·음양·전체·회통의 원리를 강조하셨던 스승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정래 선생의 추모집 증정식도 함께 열렸다.
학회는 “선생님 逝去 1주기에 맞추어 생전에 미처 책으로 발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모아 추모집으로 만들었다”면서 내용은 고인의 宇宙 自然 原理의 설명을 갈망하는 한의사를 위해, 2002년 민족의학신문에 연재된 내용을 담고, 청년시절 文學誌에 연재한 菜根談 解釋, 한의학을 배우고 익히던 시절 한지에 筆寫한 자료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고 이정래 선생은 명리와 상학의 대가로 동양의약원리, 太漢의학전집, 동의요체진전, 의역동원, 의역한담, 의역한담후집, 명리진수전서, 相學眞傳, 일월만세력 등의 저서가 남아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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